대전고등학교 59회 동창회(김황석 회장(연정상가(주) 대표이사), 이진로 홍보담당(영산대학교 교수))는 현대미술가 유재중(59회, 몸씀철공예방 대표) 작가의 작품(철조형물)을 11월 2일 학교에 기증하였습니다.

작가 유재중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거쳐 철을 재료로 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철조형 작품을 통해 철기시대 이후로 실용적 금속으로만 취급되어진 철이 예술의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숨결을 불어 넣고, 철의 역사성을 넘어 철의 생경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황석 회장님은 작품을 전하며 학생들이 학업 뿐 만 아니라 기증 작품을 통해 감성과 통찰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으며, 윤장순 교장선생님은 기탁받은 작품을 학생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설치하여 우리가 흔히 접하는 철이 새로운 형태가 되었을 때, 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