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난 황박사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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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4 김용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514회 작성일 2006-03-02 17:46본문
심대평 지사 "누가 뭐라 해도 난 황 박사를 믿는다" | ||||||||||||||||||||||||
[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와 특허권 수호를 위한 촛불집회가 25일 오후 6시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황 박사의 고향인 충남 부여 주민들과 '아이러브황우석', '황우석을 지지하는 전국연대' 등 2000여명이 양손에 촛불과 태극기를 들고 공원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아 대한민국', '광야에서', '젊은그대' 등의 노래에 맞춰 태극기와 촛불을 흔들었고, "조국과 후손을 위해 특허권을 수호하자", "원천기술 재연하여 줄기세포 검증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국민중심당 공동대표인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전 국회의원인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는 '연구재개 특허수호'라고 쓰인 대형 천글씨가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전면을 장식했다. 또한 주변에는 황우석 박사의 사진과 함께 서울대와 MBC 등을 규탄하는 천글씨가 내걸렸다.
또한 "황 박사가 다시 힘을 내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황우석 박사 사랑합니다, 황우석 박사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이어 연사로 나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도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검증이 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황 박사의 연구에 끼어서 황 박사를 끌어내리고 자기가 그 연구결과를 가로채려는 자들이 있다"며 "이게 바로 음모"라고 주장했다. 언론에 대한 성토도 쏟아졌다. 자신을 <서프라이즈>에서 활동중인 '하늘에비친지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검찰에서 줄기세포가 실제로 존재했고, 미즈메디 병원 사람들이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한 정황 등이 속속 드러나는 데 언론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하고 있다"며 "이들은 자신들이 지난 몇달 동안 보도한 것과 사실이 다르자 당황하고 있고 모든 것을 숨기려 하고 있다, MBC의 스타급 아나운서와 PD 등이 오는 3월 자리를 옮긴다고 하는데 바로 그들이 떳떳하다면 왜 그렇게 하겠느냐"고 주장했다. 자신을 동네수첩 제작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언론개혁과 서울대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21세기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의 힘을 모아 나라를 바로세우고 역사를 바로세우자"고 주장했다. 행사 중간중간에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내용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결과에 대한 반박과 언론이 황 박사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YTN 뉴스 영상이 집중적으로 사용됐다. "공정보도 YTN, SBS... 황박사 죽이기 MBC, 오마이뉴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서울대는 황우석 박사를 연구실로 복귀시킬 것 ▲미국과 새튼은 도둑질을 멈추고 줄기세포를 반환 할 것 ▲특허권 수호를 위해 온 국민은 단결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밤 9시쯤 끝났다. 한편, 이들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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