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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동정

과연 대한민국의 언론에는 양심이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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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8 김홍환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419회 작성일 2006-02-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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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한민국의 언론에는 양심이 존재할까?

지난 2005년 11월 22일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국가적 대 혼란 사태로 몰고 가고 있는 황우석박사의 배아줄기세포 논문 관련하여 지금은 검찰 조사가 진행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그 진행 과정을 지켜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 또한 이번 사건을 검찰에서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그 동안 숨겨진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든다. 또한 검찰에서는 현재 이번 사건을 단지 김선종 연구원 혼자서 저지른 단독범으로 김선종 연구원만 구속하는 선에서 마무리 할 것이라는 이해 할 수 없는 결말을 접하며 대한민국 검찰의 한심한 행보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이번 사건이 단지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기에는 그 정황과 과정이 상당히 절묘하였고 또 철저한 사전 계획과 협력 없이 이러한 일들을 벌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초등학교 수준의 판단에서도 알 수 있다. 만약 검찰이 모든 사건의 해답은 언제나 그 사건의 시작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다면 지금 보다 전혀 다른 결말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다.


본 사건은 지난 2005년 11월 22일 MBC 방송사의 PD 수첩에 의해 발생되어 졌으며 당시 담당 PD였던 한학수 및 최승호 PD에 의하면 황우석박사 연구팀의 전 연구팀장의 제보에 의해 취재가 시작되어 졌다고 하였다. 또한 그들은 이번 사건이 황우석박사가 대한민국은 물론이며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친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그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에서 결론을 지어 버렸다. 하지만 이미 황우석박사 연구팀에서 물러 난 전직 연구원의 제보 하나만으로 이런 엄청난 사건이 황우석박사가 꾸민 사기극이라고 믿으며 취재를 하였다고 보기엔 무엇인가 이해하기 어려운 어설픈 부분이 남는다는 것이다. 또한 한학수 및 최승호 PD가 다년 간 숙달된 프로라는 것을 가만해 보면 단지 전직 연구원의 제보를 100% 진실이라고 믿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만약 그들이 그의 제보를 100% 진실이라고 믿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가 경악할만한 사건이라는 것을 가만해 볼 때 그들의 취재로 밝히려고 하지말고 즉시 검찰이나 정부 관계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려 사실 확인을 하여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일련의 어쩌면 당연히 하여야 할 과정을 철저히 무시하고 숨기며 취재에만 열을 올렸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취재과정에서도 검찰수사 및 황우석박사의 구속을 운운하며 인터뷰 조차 조작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으며 미니 시리즈 드라마처럼 1탄에서부터 5탄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였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한 그들의 프로그램에서는 황우석박사와 전혀 상관 없는 난자제공자의 난자채취 이후의 후유증까지 들먹이며 모든 것이 황우석박사가 만들어 낸 문제라고 몰아 붙였다. 하지만 난자를 채취한 곳은 미즈메디병원이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이와 같은 어불성설을 왜 그들이 그토록 주장하여야 했었는지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MBC 방송국에서는 황우석박사 관련하여 그들의 PD 수첩 프로그램 이외에도 뉴스데스크에서 시종 일관 편파와 왜곡 및 허위 보도를 일삼았고 그들의 모든 시사 프로그램을 동원하여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사실로 여론 조작에 열을 올렸으며 더욱이 인터넷에서는 알바까지 동원하여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국민들을 황빠라고 매도하며 정신병자로 몰아 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MBC 방송국 그들의 주장대로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70% 이상의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 정신병자들이라면 과연 대한민국은 존재할 가치가 있을까 생각되어 진다. 과연 MBC 방송국 그들의 주장처럼 대한민국은 정신병자들의 나라일까? 더욱이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며 그 동안 온갖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일관하여 왔던 미즈메디 병원의 노성일 이사장을 철저히 감싸고 돌며 그의 거짓말을 은폐하려고 했던 그들의 저의가 정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세계의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이러한 MBC 방송국의 작태를 면밀히 관찰해 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수 없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야기 시켰던 한학수 및 최승호 PD를 둘러싼 수 많은 미확인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만약 검찰이 이번 사건을 정녕 공정하고 정확하게 수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이번 사건의 발단지인 MBC 방송국부터 압수수색 하여야 한다. 물론 지금쯤이면 중요한 증거 자료는 인멸되었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관계자들의 은행계좌 추적이라도 이루어 진다면 이미 인멸된 증거 조차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왜 검찰은 그 동안 범죄 수사의 기초가 되는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지 정말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모든 범죄수사의 기초가 되는 “사건의 해답은 언제나 그 사건의 시작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이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요즘 대한민국에선 제 2의 광주항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29일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를 울부 짖으며 세종로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분신자살 한 사건도 모든 방송에서 철저하게 은폐되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단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떠들썩하게 주요 뉴스로 보도하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뉴스행태를 감안할 때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지난 200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진행되어 지고 있는 황우석박사 관련 촛불집회 조차 단 한번도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어 진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2005년 10월 있었던 농민 과격 집회와 최근 벌어 지고 있는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들의 집회 및 일인 시위 보도와 상당히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농민 집회와 영화인들의 시위는 그들 집단의 이권보호를 위한 어쩌면 이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일련의 현상인 것을 감안할 때 황우석박사 관련 집회는 집회 참가자들의 이권과는 전혀 상관없는 진실규명과 더욱이 대한민국의 국가적 이권을 위한 순수성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그 어느 방송국에서도 정확하게 보도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왜 대한민국의 언론들은 이렇게 황우석박사 관련 사건들을 조작 및 은폐하고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다. 또한 진실규명을 외치는 대한민국 전 국민들을 왜 정신병자로 몰아 붙이는지도 알 수 가 없다.


지난 광주학살 때에도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들은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모든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였고 더욱이 광주사태를 정신 나간 폭도들의 집단 광기로 호도하였던 것을 우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요즘처럼 소위 언론인이라는 작자들이 가증스러워 보일 때도 없었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한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수단이자 도구로 전락하여버린 물질만능주의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과연 대한민국의 언론에는 양심이 존재할까?


요즘처럼 내가 세계 최고 대학중의 하나 인 MXX대학 출신의 지식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때가 없었다. 그 동안 내가 믿던 모든 것들이 이렇게 초라한 때가 없었다. 차라리 내 가슴이 차디찬 얼음으로 꽁꽁 얼어 버렸으면, 그래서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되어 이 모든 모순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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