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박성효[52회] 후보 에게 막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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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6 손정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772회 작성일 2006-05-08 08:15본문
[현장 5.31지방선거] 염홍철·박성효 후보 ‘막말 ’
박후보측 “염후보가 내게 폭언·욕설”
염후보측 “저쪽 주장은 과장돼 있어”
대전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될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와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가 ‘폭언·막말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염 후보가 박 후보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폭언과 욕설을 했다”며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현직 대전시장인 염 후보와 대전시 정무부시장 출신 박 후보는 그동안 TV토론 등을 통해 염 후보의 당적 변경과 8년 전 을지의대 설립 관련 수뢰사건 등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며 감정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7일 오전 대전 한밭운동장 생활축구대회장에서 만나 박 후보가 ‘초보운전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고 인사하자, 염 후보가 ‘이 사람아, 나도 박 후보의 비리를 많이 알고 있지만 그러지 않는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박 후보가 ‘을지의대 사건은 사실이 아니냐”고 따져 묻자 염 후보가 ‘나쁜 XX, 너 맞을래’ 등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염 후보측 홍정민 대변인은 “두 후보가 만나 서로 껄끄럽고 불편한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나라당이 발표한 성명서의 단어나 표현은 많이 과장돼 있다”며 “사적으로 오간 대화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고 측은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8년전 염 후보가 을지의대 설립과 관련 3000만원이 든 통장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 후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며 내막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염 후보 측은 “한밭대 총장과 민선 대전시장을 지내는 동안 검증이 끝난 얘기”라며 맞대응하지 않고 있다.
대전=이태훈기자 libra@chosun.com
박후보측 “염후보가 내게 폭언·욕설”
염후보측 “저쪽 주장은 과장돼 있어”
대전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될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와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가 ‘폭언·막말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염 후보가 박 후보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폭언과 욕설을 했다”며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현직 대전시장인 염 후보와 대전시 정무부시장 출신 박 후보는 그동안 TV토론 등을 통해 염 후보의 당적 변경과 8년 전 을지의대 설립 관련 수뢰사건 등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며 감정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7일 오전 대전 한밭운동장 생활축구대회장에서 만나 박 후보가 ‘초보운전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고 인사하자, 염 후보가 ‘이 사람아, 나도 박 후보의 비리를 많이 알고 있지만 그러지 않는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박 후보가 ‘을지의대 사건은 사실이 아니냐”고 따져 묻자 염 후보가 ‘나쁜 XX, 너 맞을래’ 등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염 후보측 홍정민 대변인은 “두 후보가 만나 서로 껄끄럽고 불편한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나라당이 발표한 성명서의 단어나 표현은 많이 과장돼 있다”며 “사적으로 오간 대화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고 측은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8년전 염 후보가 을지의대 설립과 관련 3000만원이 든 통장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 후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며 내막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염 후보 측은 “한밭대 총장과 민선 대전시장을 지내는 동안 검증이 끝난 얘기”라며 맞대응하지 않고 있다.
대전=이태훈기자 lib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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