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권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총 투표수 242표 가운데 찬성 233표, 반대 5표, 기권 4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같은 달 28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었습니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경과보고서를 통해 "권 후보자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회정의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소신을 가진 점, 사법부가 국민과 소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시각에 특별한 흠결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대법관으로서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