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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회장(45회)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지누스(주)에 대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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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뉴욕 JFK공항 보안시스템 참여>
광섬유를 이용한 외곽 보안 시스템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지누스가 뉴욕 JFK공항의 보안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을 방문중인 지누스의 전홍기 전무는 24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광망 외곽 보안 시스템'을 JFK공항 4터미널에 설치하는 공사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광섬유 센서가 부착된 그물 조직으로 펜스를 만들어 외부 침입을 50cm 범위까지 자동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 전무는 이 공사는 300만 달러 규모로, JFK 공항 4터미널의 보안시스템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JFK 공항의 제 4 터미널은 북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영화된 시설로 2001년 5월 문을 열었고, 네덜란드 항공그룹 스키폴과 리먼 브러더스의 컨소시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스키폴은 외곽 펜스 공사를 맡은 지누스 외에 IBM 등을 통해 터미널 전반의 첨단 보안 시스템을 만들고 있으며, 오는 3월 미국과 유럽 공항 보안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 전무는 이 번에 지누스 시스템의 우수성이 인정을 받게 되면 미국과 유럽 공항의 보안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키폴이 터미널 안팎의 신 보안시스템을 적극 마케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 전무는 또 9.11 테러 이후 보안이 강화되고, 미국내 구시설이 교체되고 있어 시장 여건이 좋은 편이지만 올해는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미 의회에서 외곽 경비 보안시스템 '폼가드' 시연회를 가진 바 있고, 현재 미국 일부 공군기지에 이를 설치했으나 민간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 전무는 덧붙였다.

사무국장 김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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