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종훈회장님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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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6 손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953회 작성일 2015-05-12 11:01본문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사람을 잊고 살았다.
그 많은 만남 중에
가장 정확하고
가장 합리적이고 존경스러운 선배이며
대능회 회장님이시다.
대하고 만날때마다 항상 뭔가를
불편하지 않게 가르쳐 주시고 자상하시고
속이 상해도 속내를
보이시지 않는
다정다감하고
온유한 성품의 소유자이며
골프도 싱글답게 잘하시는
대한민국의 대표 신사이시다.
[2007년 1월 30일 주유 원정경기에서]
콜롬보 출장길에서 상주로부터 부고를 전해 받고 난감하였고 눈물이 계속 나왔다.
발인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어서 안사람에게 조문을 부탁하였어도 마음이 내내 좋지 않고
안절부절이다.
2주전에 통화하면서도 다음달에는 건강하게 골프장에서 보자고 약속하셔 놓고
약속을 어기지 않는분이 이역만리에 있을때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고 떠나셨다.
장지로 찾아가 뵈야 하나 하였는데 발인이 하루 뒤로 미루어졌다기에 빈소에 갔다.
영정사진은 뭐 그리 편안하신지 웃고만 계신다.
목줄기가 뜨겁고 눈물이 고여 오래 머무룰 수도 없었다.
지난 사진 떠들어 보니 참 아린 아침이다.
회장님. 부디 가시는길 편안하게 가시길 소망합니다.
이승에서 아들처럼 대해주신 것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켜보아 주십시오.
항상 염려하여 주신것처럼 여러 사람에게 이로운 사업을 잘 이루어 내겠습니다.
12.May @ 2015
댓글목록
류태식님의 댓글
66 류태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