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문 여러분께 올리는 글

공사간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1일 모교 교정에서 개최된 “2005년도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

특히 결연 장학금을 쾌척하시고 열과 성을 다하여 장학결연사업에 동참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는 우리 대전고등학교가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과거의 영광과 긍지, 빛나는 전통을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100명의 결연 장학생, 그들의 눈동자는 빛났으며, 결연하고 희망에 찬 기상은 가히 믿음직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결연사업을 시작한 기간은 비록 일천하지만 지난 2년간 이루어진 모교의 괄목할 만한 발전 및 교직원들의 헌신적 노고에 대한 교장선생님의 말씀은 우리의 장학결연 사업이야 말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야만 할 역점사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랑스럽고 정겨운 동문님들!

우리는 같은 교정, 같은 교실에서 아름다운 꿈과 소박한 기백을 가꾸어 온 대능의 남아들입니다.

3만3천여 대능인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야 말로 곧 우리 모교의 명예요 자긍심이며, 우리가 달성해야할 지상 과제입니다.

이를 위한 동문 한분 한분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을 기대합니다.

동창회 일을 맡은 뒤부터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동창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셨던 선배님들과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모교사랑 정신에 대하여 새삼 감사의 염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6월 17일

재경대전고등학교 동창회

회장 김 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