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 관련 신현일총동창회장 대전일보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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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재경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082회 작성일 2015-07-31 13:36본문
<국제고 관련 신현일총동창회장 대전일보 인터뷰 내용>
"100년 전통 대전 대표高 지역 상생의 길 찾을 것“
"대전고 총동창회는 지역과 학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 신현일<사진> 대전고총동창회장은 30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전교육계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 문제와 관련해 "동문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총동창회가 지속적으로 수렴해 학교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총동창회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해 제 26대 대전고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신 회장은 1969년 48회로 대전고를 졸업했다.
그가 생각하는 대전고는 대전을 넘어 전국적으로 큰 명성을 떨쳤던 명문고다. 전성기 때는 충청권뿐만 아니라 경북과 전북의 수재들까지 입학시험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한다. 우수한 학생들의 집결지였던 만큼 부총리,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부터 군 장성, 국회의원, 교수, 의사 등 전문직까지 대전고가 배출한 명사는 수없이 많다.
걸출한 전통과 역사를 지닌 명문 공립고인 대전고가 특수목적고인 국제고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된 것은 시대적 변화 때문이라는 게 신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시대가 변하며 발전이 정체된 데다 구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존립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에 국제고 전환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국제고 전환 신청은 학교장 재량으로 추진한 것이지만 총동창회도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국제고 전환과 관련해 일각에서 주장하는 절차상의 하자와 반대 여론의 확대 등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국제고 전환 추진은 전적으로 학교장 재량인데 절차상 동창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해서 재경동창회와 총동창회 임원 연석회의를 소집한 뒤 찬반토론을 거쳐 투표한 결과를 학교에 통보했다"며 "동문들은 재경 79%, 대전 73%의 압도적 다수결로 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에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고 전환 시 교명 변경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전고 동문 대부분이 100년 전통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교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교육과정이 국제고 과정으로 바뀌며 학교 분위기는 달라지겠지만 국제고가 되도 대전고는 대전고일 뿐"이라며 "동문 대다수는 교명변경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변경이 필요하다면 어떤 게 학교의 미래를 위해 좋은 것인지 학교구성원과 동문들이 충분히 논의한 후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대전고 총동창회는 현재 재학 중인 후배들이 국제고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신 회장은 "지역주민이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면 성심껏 들어주고 적극 도와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후배들이 국제고 전환 후 잠시지만 이질적인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동창회가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며 학부모의 얘기도 들어 학교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대전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보문통상 주식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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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일보(20150731)회장님인터뷰기사-3면.pdf (553.0K) 15회 다운로드 | DATE : 2015-07-31 1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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